여러분! 커피를 마시는데 매번 맛이 다르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원두의 종류와 특징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떤 원두는 부드럽고 산뜻한가 하면, 어떤 원두는 강하고 쌉싸름한 여운을 남기죠.
오늘은 커피 맛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원두 3가지를 비교해보며,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는 데 도움을 드릴게요!
원두 하나만 바꿔도 커피 풍미가 확 달라진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가요?
좋은 커피의 시작은 좋은 원두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
아라비카(Arabica)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고급 원두입니다.
주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산미가 강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에요. 풍미가 복합적이고 향이 섬세해서 스페셜티 커피에 자주 사용됩니다.
다만, 병충해에 약하고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커피 맛에 민감한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기도 하죠.
로부스타 원두의 특징
로부스타(Robusta)는 강한 바디감과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가진 원두입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저지대에서 주로 재배돼요.
맛은 쓴맛과 텁텁한 뒷맛이 특징이며,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자주 포함돼 크레마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재배가 쉽고 생산성이 높아 가격이 저렴하고, 기호식품보다는 대량 소비용 커피나 믹스 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 원두명 | 주요 산지 | 맛과 특징 |
|---|---|---|
| 아라비카 |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 산미 있음, 향 풍부 |
| 로부스타 | 베트남, 인도네시아 | 쓴맛 강함, 크레마 풍부 |
리베리카 원두의 특징
리베리카(Liberica)는 전체 생산량의 1% 미만으로 매우 희귀하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 원두입니다.
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며, 과일향과 스모키한 향이 강하고, 바디감이 묵직합니다. ‘잭프루트’ 향이 난다는 독특한 설명이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해요.
아라비카나 로부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희소성과 강한 캐릭터로 최근 스페셜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커피를 원한다면 아라비카 100%를 선택해보세요.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자라면 로부스타 혼합 블렌드가 더 어울립니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리베리카를 단독 드립으로 도전해보세요.
원두 관련 Q&A
Q.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맛과 향은 아라비카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지만, 카페인과 바디감은 로부스타가 강해 에스프레소에 더 적합할 수 있어요.
Q. 100% 아라비카 블렌드가 꼭 좋은 커피인가요?
꼭 그렇진 않아요. 블렌딩 비율에 따라 로부스타가 적절히 섞이면 크레마나 바디감을 보완할 수 있어요.
Q. 리베리카 커피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일부 스페셜티 카페나 온라인 셀렉트숍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 원두보다 다소 높아요.
커피 원두, 내 입맛에 맞는 걸 고르는 법
커피 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원두입니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각기 다른 풍미와 개성을 지니고 있죠.
부드럽고 향긋한 맛을 원한다면 아라비카를, 진하고 강한 맛이 취향이라면 로부스타 블렌드가 어울립니다. 특별한 향과 독특한 여운을 찾는다면 리베리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찾기 위한 첫걸음, 원두의 특징을 알고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해보세요!
오늘 소개한 원두 종류를 기억해두면, 다음에 커피를 고를 때 훨씬 더 자신 있게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